국내 현장 900여개 협력업체에 공사대금 6천억여원 조기 지급
현대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공사대금 조기지급, 지역 사회를 향한 온정의 손길 등 상생과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설날 맞이 경로행사를 개최, 임직원 30여명이 종로구 거주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 및 배식 봉사, 선물 전달 등을 실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현대건설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과 '1사 1동'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데 따른 것으로, 특히 현대건설은 매월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 및 건강식을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사업을 진행, 지난해 총 1,374세대에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과 어린이 재난 안전 교육, 대학생과 청소년의 진로, 교육장학 지원을 위한 멘토링봉사단, 임직원 참여를 통한 물품 기증 캠페인 및 성금 기부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건설은 협력업체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자 전국 900여개 협력업체에 총 6천여억원의 공사 및 납품 대금을 설 이전으로 앞당겨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3년 중 최대 규모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또한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해 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 3,766억원, 1조 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상생과 나눔 사회를 위한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