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량진8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 총 987세대 공급
서울시, 노량진8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 총 987세대 공급
  • 황순호
  • 승인 2024.0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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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8, 주동계획 변경으로 통경축 및 녹지공간 확보
오류동 오피스텔은 공개공지 법정기준 2배 이상 확보

서울시가 지난 23일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노량진8구역) ▷오류동 47-1 오피스텔 신축사업(이하 오류동 오피스텔) 등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시의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심의가 통과된 노량진8구역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노량진8구역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규모로 총 987세대의 공동주택(공공 172세대, 분양 815세대)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지난 2017년 8월 통과한 이전 건축심의 안 대비 주동 계획을 일부 수정해 통경축 및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내부 공간과 연계하면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입면계획에서는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했으며, 도로변에 어울리는 연도형 주거동 및 아케이드형 상가를 계획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위로부터) 지난 24일 서울시의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심의가 통과된 노량진8구역과 오류동 오피스텔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지난 23일 서울시의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심의가 통과된 오류동 오피스텔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오류동 오피스텔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있으며,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텔 504호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한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심의 의견을 반영, 경인로 변으로 공개공지를 법적 의무면적인 10%보다 넓은 20% 이상 확보해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공공에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계획하는 한편 부대시설공간을 기존 13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면서 평면구성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저층부와 기준층, 중간층의 입면을 내부 공간의 특성에 맞게 구성하는 한편, 대비되는 입면 변화로 가로 내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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