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새만금간척박물관 부지에 조형예술품 16점 설치
새만금청, 새만금간척박물관 부지에 조형예술품 16점 설치
  • 황순호
  • 승인 2024.0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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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갑진년 맞아 문화예술로 '새단장'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하 새만금박물관) 야외부지 및 옥상에 새만금의 특색을 반영한 조형예술품 16점을 설치해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새만금의 비전인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를 상징하는 한편 새만금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으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쉼터 기능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위로부터)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부지에 조성되는 조형예술품 '새만금을 바라보다', '새만금 평화의 휴식', '새만금 바람의 소리를 듣다', '새만금 교육의 자리'의 모습. 사진=새만금개발청
(위로부터)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부지에 조성되는 조형예술품 '새만금을 바라보다', '새만금 평화의 휴식', '새만금 바람의 소리를 듣다', '새만금 교육의 자리'의 모습. 사진=새만금개발청

이번 조형예술품은 각각 ▷새만금을 바라보다 ▷새만금 평화의 휴식 ▷새만금 바람의 소리를 듣다 ▷새만금 교육의 자리 등 총 4가지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새만금을 바라보다'는 새만금의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일렁이는 물결에 표현, '새로운 문명을 여는 새만금'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해질녘에 특히 장관을 이루며, 사진명소로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 평화의 휴식'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수변도시를 표현하는 한편 쉼터 속에서 새로운 꿈을 찾고 기회와 가능성을 심어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새만금 바람의 소리를 듣다'는 새만금에 불어오는 새로운 문명의 바람을 공명현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바람소리의 청각과 다양한 색채를 활용해 시각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새만금 교육의 자리'는 친환경 간척 새만금을 상징하며, 법정보호종(멸종위기 2급)인 '알락꼬리마도요'를 포함해 새만금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새만금박물관은 지난해 8월 7일 정식 개관한 뒤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 유일의 간척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새만금박물관 부지를 새로이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한 만큼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예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새만금청의 설명이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의 복합문화공간 1호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문화예술로 새로이 단장한 만큼 국민 여러분에게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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