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
남부발전,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4.01.15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용 바이오매스 보일러 교체, 온실가스 감축분 8만톤 확보

남부발전이 지난 12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감축기술에 대한 투자 및 시설 설치를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실적을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모델을 구축, 지난해 8월 환경공단의 예타 시범사업에 참여해 사업성을 검증받아 발전사 중 유일하게 이번 설치지원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공단으로부터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아 바이오매스 보일러 전문기업인 (주)규원테크와 협력해 베트남 떠이닌의 한 타이어 제조공장에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설치, 향후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8만톤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의 우수한 감축사업 모델을 해외로 확대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정부, 중소기업 등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