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SH,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 황순호
  • 승인 2024.0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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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개발 인센티브 반영, 용적률 최대 300%, 2,848세대 공동주택 건립
S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조감도. 사진=SH
S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조감도.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난 10일 성북구 고시 제2024-5호를 통해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 SH가 공공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규구역 중 최초 사례다.
장위8구역은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후 사업성 악화 및 주민 갈등으로 인해 2017년 구역해제됐으나, 지난 2020년 8월 4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사업을 재추진, 2021년 3월 29일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SH는 지난 2022년부터 장위8구역의 사업시행 예정자로서 사업에 부합하는 공공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서울시 사전기획 절차를 추진, 지난해 4월 재촉계획 입안 제안 이후 약 8개월에 걸쳐 재촉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SH의 장위8구역 정비계획은 공공재개발 인센티브를 반영, 용적률 최대 300%, 높이 최대 150m, 2,846세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되면 사업시행을 위한 SH-주민대표회의 간 약정체결을 추진하고,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 SH의 설명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SH가 35년간 쌓아온 개발사업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위8구역의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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