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연말에 이어 연초부터 연이은 '수주 행진'
희림, 연말에 이어 연초부터 연이은 '수주 행진'
  • 황순호
  • 승인 2024.0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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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서 약 555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 체결
"해외수주 확대와 미래지속성장 위한 新사업기회 발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연말에 이어 연초에만 국내외에서 약 555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희림은 지난해 말에도 인천 아트센터 오피스텔 신축공사, 대구고지검 이전 신축공사, 대구법원종합청사 신축공사, 인천 골든테라시티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민간, 공공분야의 설계용역을 따낸 바 있다.
올해에도 안산시 유통상가 재건축사업 설계용역을 비롯해 사우디 정부 주요시설 프로젝트를 88억원에 수주, 지난해 말 현대차 사우디 공장 설계에 이어 두번째 대형수주를 통해 그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희림은 올해 해외수주 확대와 미래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에 초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진출한 국가들뿐만 아니라 동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 개척과 모듈러, 산업시설, 하이테크, 데이터센터, 공항, 스포츠시설, 병원, 실버타운, 호텔, 리조트, 스마트시티, 재개발, 재건축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수주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희림 측의 설명이다.
또한 공항 및 배후시설 수주 및 수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부문을 신설하고 국내외 스마트공항 수주 확대 및 배후시설, 자가용 항공기터미널, UAM 기반시설 등 파생산업에 대한 실적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AI 기반의 차세대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 도입해 설계 자동화를 구현하는 한편,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공항 시운전분야 서비스 등 항공분야 비건축사업도 모색하기로 했다.
희림 관계자는 "이외에도 희림은 수처리, 에너지분야 엔지니어링, 탈탄소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탄소중립단지 연구, VR/AR 서비스, 3D 가상공간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과 건축의 융합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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