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도권 민간정원 활성화 위해 적극 노력중
경기도, 수도권 민간정원 활성화 위해 적극 노력중
  • 황순호
  • 승인 2024.01.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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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강한글정원·양평 스튜디오 정원, 경기도 민간정원 제4·5호 지정
(위로부터) 지난 8일 경기도 민간정원 제4·5호로 각각 지정된 여주시 월송동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 '스튜디오 정원'의 모습. 사진=경기도
(위로부터) 지난 8일 경기도 민간정원 제4·5호로 각각 지정된 여주시 월송동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 '스튜디오 정원'의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여주시 월송동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 '스튜디오 정원'을 각각 경기도 제4호,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이다.
현재 경기도는 지난해 1월 정원산업과를 신설한 이후 총 5개소의 민간정원을 등록, 수도권에서의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강한글정원과 스튜디오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 기준인 ▷녹지면적 40% 이상 확보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충족 등의 기준을 만족, 그 품질 및 관련 법령을 검토한 끝에 경기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여강한글정원은 여주시산림조합이 조성한 2,371㎡ 규모의 정원으로, 한글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조각보 형식의 정원 내에 ▷정원교육센터 ▷정원용품 판매장 등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 정원은 개인이 소유한 2,380㎡ 규모의 정원으로, 소유주가 정원 내 시설물, 조형물 등을 직접 디자인해 독특한 개성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으며, 특히 식물을 적절히 식재해 건축물의 강한 선을 누그러뜨림으로써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최근 정원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 또한 특색 있고 우수한 정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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