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CA, 전문건설회관서 신년인사회 개최
KOSCA, 전문건설회관서 신년인사회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4.01.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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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첫 삽, 전문건설인의 시작' 슬로건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 500여명 참석
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KOSCA의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윤학수 KOSCA 협회장(앞중 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

대한전문건설협회(이하 KOSCA)가 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 전문건설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올해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첫 삽, 전문건설인의 시작'이다.
인사회에는 한덕수 대한민국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문수 국회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비롯해 김희국·김병기·송석준·김병욱·허종식·양정숙 국회의원 등 건설 관련 상임위원들,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KOSCA 대의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에 앞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제40대 대한민국 국무총리)과 박선구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이 각각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신년특강과 올해 건설경기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정운찬 이사장은 부자·대기업·성장산업 등 선도 부문의 성장 효과가 아래로 흐르도록 하는 '낙수효과', 하도급 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영세 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의식적 배려와 적극적 지원 등 '분수효과'의 선순환적 결합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 ▷(초과)이익공유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정부사업의 중소기업 직접 발주 등 단기 정책, ▷경제적 불공정 해소 및 불평등 완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회 조성 등 중기 정책, ▷사회 혁신 ▷교육 혁신 등 장기 정책들을 추진, 향후 동반성장이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끄는 '시대정신'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선구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이 대한민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한 데 반해 2024년에는 2.0~2.2%로 상향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특히 전문건설업의 경우 계약액은 지난해 보합세를 보인 이후 올해부터는 감소세로 전환하면서도 업종별로는 생산 프로세스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건설투자는 지난해 263조원에서 올해 257조원으로 약 6조원 감소, 전문건설업 계약액 또한 123조원에서 119.2조원으로 약 3.8조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 건설경기 회복세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완화, 금융환경 개선 등 거시경제 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함과 더불어 올해~내년 사이에 저점에서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떡케이크 커팅식, 현장 건설노동자 및 가족 초청 등 건설산업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전문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위로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학수 KOSCA 회장 등이 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KOSCA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
(위로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학수 KOSCA 회장 등이 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KOSCA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

윤학수 KOSCA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전문건설인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여러 현안을 해결하면서, 'K-건설'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건설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 나아가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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