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CES 2024에서 혁신 물기술 선보인다
수공, CES 2024에서 혁신 물기술 선보인다
  • 황순호
  • 승인 2024.0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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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너지-도시' 테마로 기후변화 대응 및 디지털 물관리 등 소개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이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에 참가, 물을 활용한 기후 테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참가다.
수공은 스타트업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혁신형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유레카 파크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물-에너지-도시'를 테마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디지털 물관리 등 수공의 주요 기술 및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CES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정부의 녹색사업 수출 확대전략을 이행하고자 그 혁신성을 인정받은 19개社와 동행한다.
이번에 수공과 함께 하는 기업은 ▷솔라리노 ▷스페이스맵 ▷심플그로우 ▷에스엠티 ▷에코피스 ▷워터아이즈 ▷위플랫 ▷일렉필드퓨처 ▷젠이십일 ▷캐스트(이상 물 분야) ▷스코트라 ▷커널로그 ▷케이워터크레프트(이상 에너지분야) ▷공간의파티 ▷공공 ▷리코 ▷에이올코리아 ▷이노온 ▷지에스아이엘(이상 도시분야) 등이다.
특히 ▷공공 ▷솔라리노 ▷에이올코리아 ▷에코피스 등 4개社는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수공 전시관에서는 CES가 진행되는 동안 협력업체들의 수출 지원을 위한 바이어 미팅 및 IR 피칭 등을 진행하며, 첫 날인 9일에는 윤석대 수공 사장을 비롯해 ▷최재홍 가천대 교수 ▷부강테크 ▷BTE 등이 참여하는 '물산업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해 관련 산업의 비전 및 수출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한다.
그 밖에도 수공은 美 미국수도협회 전시회 및 콘퍼런스(AWWA ACE), 두바이 물, 에너지, 환경기술 전문 전시회(WETEX) 등 국제 전시회에 국내 기업들과 동반 참여하며 국내 물 관련 기술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현지화 및 민관 협력사업 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물 기업 약 500개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기술개발, 실증, 투자유치 등 지원을 실시, 약 3천억원의 매출과 2,122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 2개사를 배출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해외수출 450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수공 측의 설명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이번 CES는 수공의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함께 국내 물기업의 혁신성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물산업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기후테크의 핵심 분야로 거듭난 만큼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민생경제 회복 및 역동적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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