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도시숲·정원 확충 위해 1,670억원 투입한다
산림청, 전국 도시숲·정원 확충 위해 1,670억원 투입한다
  • 황순호
  • 승인 2024.0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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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4개소 조성… 도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목적
중부대 고양캠퍼스에 조성돼 있는 실외정원 전경. 사진=산림청
중부대 고양캠퍼스에 조성돼 있는 실외정원 전경.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올 한해 도시숲과 정원을 확대,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1,670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후대응 도시숲 117개소 ▷도시바람길숲 19개 도시 ▷자녀안심그린숲 69개소 등과 더불어 ▷생활권역 실외정원 26개소 ▷소읍지역 실외정원 40개소 ▷실내정원 23개소 등 총 294개소의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시숲은 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 및 국민 건강증진 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기후를 조절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의 적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정원에 대한 주목도가 증가, 문화·예술·치유 등 복합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숲과 정원조성으로 도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를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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