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제5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 '성료'
한수원, 제5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 '성료'
  • 황순호
  • 승인 2024.01.05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중립 실현 위한 SMR 활용방안 및 국내 건설 필요성 논의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5회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국회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첫 출범 이후 다섯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포럼은 한수원 외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한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상근부회장 노백식)가 주관하며, 김영식 국회의원(경북 구미시 을)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경기 화성시 을)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김영식 공동위원장 및 김석기·이인선·최재형·양정숙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원욱 공동위원장 및 안철수 국회의원 또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포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등을 비롯해 정부의 관련 부처 내 중 주요 인사들과 산·학·연 관계자, 특히 SMR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기업 및 지자체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SMR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SMR 활용방안 및 국내건설 필요성'을 주제로, ▷SMR의 오해와 진실(정범진 경희대 교수) ▷혁신형 SMR 개발 현황 및 계획(김한곤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장) ▷혁신형 SMR 실증 필요성 및 사업화 모델(김영신 GS건설 전무)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원전이 탈탄소 해법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주목, 대한민국이 1세대 모델인 'SMART'의 개발에 성공하는 등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원전 강국임을 강조했다.
또한 SMR이 약 650조원 규모의 시장가치를 지니고 있음에 따라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향후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좌우됨에 공감하고 정부 차원의 관련 예산 증액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SMR은 미래 원자력을 이끌고 갈 노형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혁신형 SMR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해외 SMR 시장에서의 성과 제고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시행하고 잠재수요국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