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7건 공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7건 공표
  • 황순호
  • 승인 2024.01.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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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정보통신, 환경 부문 등 엔지니어링사업 대가 현실화 목적

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이해경, 이하 협회)가 오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통해 원자력, 정보통신, 환경, 건설부문 등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7건 150종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표준품셈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발주청이 엔지니어링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때 인건비(노무량) 산정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적정대가 지급을 통한 기술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급인력 유입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산자부는 지난 2017년 협회를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 관리 기관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총 78건의 표준품셈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협회는 지난해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국민안전, 환경보호, 산업재해 예방 등과 관련이 있는 '열수송관 안전관리', '원자력 비파괴 검사', '환경영향평가', '건축분야 설계 안전성 검토' 등 27건의 표준품셈을 추가로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표준품셈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사업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대가산정 자동화 서비스(www.engcost.or.kr)를 총 69건 416종으로 확대 제공했으며,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표준품셈 제개정 이력정보 및 프로젝트별 관계법령 제공, 사업대가 비교기능 추가 등 시스템 개선에도 주력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회는 산자부와 함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개발 확대, 대가산정 시스템 고도화, 기술자 등급제도 개편, 노임단가 적용기준 개선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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