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헌혈증 8만 2천장, 치료비 8억 5천만원 기부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28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헌혈증 5천장, 치료비 5천만원을 전달했다.
헌혈증은 공사 임직원들과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이 참여한 헌혈증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된 것으로, 공사는 지난 2008년 공기업 최초로 '헌혈뱅크' 제도를 도입해 올해까지 헌혈증 총 8만 2천장과 치료비 8억 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998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세군과 함께 한 모금 활동을 통해 해외 심장병 어린이 429명을 지원하고, 2010년부터는 배구단 성적과 연계해 조성한 'ex-사랑기금'을 통해 희귀난치병 어린이 105명을 지원하는 등 생명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한 환자는 급성괴사성 뇌염 진단 이후 재활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었으나 공사의 후원 덕분에 치료에 전념, 현재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진규 공사 사장은 "이번 기부가 희귀질환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나눔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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