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방부와 격오지 부대 중심 주거지원 추진
LH, 국방부와 격오지 부대 중심 주거지원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3.12.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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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옹진·파주 등 도심 외곽 군 부대 인근 주택 활용키로
이한준 LH 사장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지난 28일 국방부에서 군 간부숙소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H
이한준 LH 사장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지난 28일 국방부에서 군 간부숙소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8일 국방부와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을 간부숙소로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 및 김선호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안·도서·접경지역 등의 부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지어져 있는 LH 행복주택을 간부숙소로 지원, 오는 2026년까지 간부숙소 1인 1실을 확보하기 전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주거지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LH는 국방부와 지난 8월부터 지원 가능한 행복주택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이를 통해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 100실, 인천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44실, 경기 파주 육군 1군단에 70실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경험 등을 공유하고, 부대 인근의 주거지원이 가능한 물량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하겠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임차방식의 주거지원을 통해 간부숙소 부족 문제를 '즉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간부들의 복무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 또한 밤낮없이 철저한 경계 태세와 전시 준비로 애쓰는 국군 장병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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