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공기업 중 청렴도 최고등급 달성
서부발전, 공기업 중 청렴도 최고등급 달성
  • 황순호
  • 승인 2023.12.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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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평가서 종합청렴도 2등급… 발전 5개사 중 청렴체감도 1위
서부발전이 지난 7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진행한 청렴 뮤지컬 관람 행사현장.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펴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수치로, 공기업군 중에서는 최고 등급이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체감도 평가와 청렴노력도 평가의 합산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부패실태)을 반영(감점), 1~5등급의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를 받은 32개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군) 중 1등급은 없었다.
서부발전은 올해 청렴체감도 평가에서 발전공기업 5개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다. 올해 공기업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에 비하면 가시적인 성과라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박형덕 사장의 주도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매주 경영현안회의에서 과거의 저하 요인을 분석하고 반부패 제도를 개선할 실행 전략을 펼쳐 왔으며, 특히 승진 경쟁에서 비롯된 위계적 관행 등 고질적 악습을 없애고 업무 현장의 청렴의식 정착을 위한 제도 발굴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권익위 부패방지 전문교육, 세대·직급별 순회 간담회 및 워크숍, 청렴뮤지컬 상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청렴상설기구인 '투비(To-Be) 청렴 컨설팅 그룹'을 조직해 청렴도 개선과제를 이행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고강도 재무개선, 신규 발전소 건설사업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단합을 이뤄 종합청렴도 2등급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평가에서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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