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사회공헌을 독려함에 따라 각 그룹사 또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임직원 및 그 가족들 100여명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매년 연말마다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연탄을 기부했던 것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연탄 및 쌀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DL건설 또한 12월 초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쪽방촌 거주 및 폐지수거 노인 등 330세대에 각 10kg씩 총 3.3톤의 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그 의미를 더했다.
DL케미칼 임직원 봉사단은 연탄은행에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 1만장을 기부, 이 중 2천장을 12월 초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에너지 취약계층 10세대에 직접 배달했다. 또한 지난해 2월부터 환경 정화활동인 '에코 플로깅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오늘도 걷기 챌린지'를 신설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에코 플로깅 챌린지는 참가자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행사로, 12월까지 총 1천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동참해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을 모금했다. 모금된 기금은 연탄뿐만 아니라 서울, 여수의 장애 아동 전문기관을 통해 장애 아동에게 휠체어, 보행 보조기구 등을 후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DL그룹 관계자는 "DL그룹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ESG 경영에 앞장 서고자 그룹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