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건설산업 틀 깨는 기업혁신 나선다
DL이앤씨, 건설산업 틀 깨는 기업혁신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3.12.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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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업무 매뉴얼로 최고의 품질 구현, 고객만족 달성 목표
DL이앤씨의 돈의문 디타워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의 돈의문 디타워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임직원과 협력사와 함께 힘을 모아 현장 업무 가운데 기본중의 기본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본사와 현장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DL이앤씨만의 업무 스타일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최근 불확실한 변수가 늘어나고 있는 경영환경과 더불어 건설업 전반에 대한 고객과 사회적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생존과 도약을 위해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하자가 생기면 재작업으로 이어져 공기지연, 원가압박과 함께 안전까지 위협하게 되며, 결국 시공품질까지 위협받게 됨에 따라 이 악순환을 끊고 불황과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최고의 완성도와 품질을 일관되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을 달성하고자 협력업체들과 함께 현장과 기본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으며, 나아가 기존 건설업 관행과 폐단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타파해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건설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 '제대로 일하는 방식' 재정립 통한 건설업 혁신 주도
먼저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품질, 안전, 원가, 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특정 분야만 개선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아무리 사소한 하자라도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매뉴얼을 검토, 기업의 신뢰성과 수익성, 나아가 생존 여부까지 위협할 수 있는 하자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리스크와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통합 매뉴얼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관행에 따랐던 업무 방식을 그 본질과 목적에 맞춰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각 현장의 부문별로 산재된 업무지침, 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바이블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협력업체 및 현장 노동자까지 이를 공유하고 일하는 사람과 관리하는 사람이 같은 기준과 원칙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품질 뿐만 아니라 수주, 원가, 안전 등 사업 전반에 걸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것이 DL이앤씨의 전략이다.

■ 협력업체와 함께 현장과 기본에서 답을 찾다
또한 DL이앤씨는 이번 작업을 진행하고자 협력업체들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질과 안전에 대해서 한층 엄격해진 사회적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건설사는 더 이상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이는 협력업체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품질과 안전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DL이앤씨는 이를 상생발전의 기회로 삼고 작업에 참여하는 협력업체와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DL이앤씨와 협력업체 기술진들은 TFT를 구성해 현장의 최전선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비효율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협력업체의 의견과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각 공종별, 작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의 기술과 노하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업무에 대한 명확한 매뉴얼화를 통해 전문성을 내재화해 높은 업무 완성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경청하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중이다. DL이앤씨는 공종별 실무 경험과 관리, 감독 역량을 모두 보유한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를 상대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원~대리급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실무자들과 협력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익명 소통채널을 개설, 총 75개의 채널에서 약 3천여명이 소속과 직급에 관계 없이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음으로써 집단지성을 유도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전문가와 생생한 현장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DL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전 임직원들과 협력사에 뿌리내려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품질과 상품을 통해서 고객들을 감동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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