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2억 4천여만원 기부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2억 4천여만원 기부
  • 황순호
  • 승인 2023.12.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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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1,500여명이 1년간 모은 급여 끝전으로 기부
사회공헌 통한 교육장학·환경분야·지역사회 지원 확대키로
현대건설 사원협의체 위원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사진 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임직원들이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 4천여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 대표위원들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 모금된 기금을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사업과 교육장학 및 환경분야와 연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하기로 협의했다.
사랑나눔기금은 지난 2010년부터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금하는 기금으로, 지금까지 약 41억 2천여만원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왼쪽부터)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김미향 동천일리하우스 원장, 성선경 사회복지법인 동천학원 대표이사,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박진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환경기획관이 동천일리하우스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완공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재 현대건설은 '환경과 안전(Planet)', '지역사회(Community)', '교육과 기술(People)' 등 건설업과 관련된 사회공헌 3대 중저 염역을 선정, CSR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과 안전 부문에서는 'H-그린세이빙'을 통해 서울시 민·관·공·협이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나서고 있다.
지난 3년간 취약계층 가구에 LED 조명 1,577개와 32kW 용량 태양광 발전 패널을 지원 및 설치해 총 58톤/년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실천했으며, 내년에는 수도권 소재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85kW 용량 태양광 패널 추가 설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살리기 봉사활동을 실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수달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목책을 만들고 보수하는 등 생태공원 내 동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건설 사업장 내에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특화 정원과 공공부지 비오톱 정원을 조성하는 H-네이처가든 사업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복원에 기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일조했다.

지역사회 부문에서는 소외계층과의 상생을 위한 식료품 지원사업 '같이 한끼 요리교실', '행복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선순환을 위한 '임직원 사랑의 물품 기증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꾸준히 활동을 전개, 지난 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5'를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의 제10기 꿈키움멘토링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또한 현대건설의 대표적인 교육분야 사회공헌 사업인 '꿈키움멘토링봉사단'은 임직원,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가 1:1:1로 한 조가 되어 약 1년 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이다.
임직원 멘토는 대학생 멘토들에게 미래 진로 설정에 초점을 맞춘 대학 전공 및 실무 경험, 전문 자격증 취득, 진로 선택 등 직접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대학생 멘토는 청소년 멘티의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한 교과목 지식과 학업 관리 방법과 같은 실질적인 조언을 하는 등 다방면의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소중립 연계 및 생물 종 다양성 보호 등 환경 분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한편,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CSR 활동을 펼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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