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협회, 창립 최초로 회장 경선 공고
한국조경협회, 창립 최초로 회장 경선 공고
  • 황순호
  • 승인 2023.12.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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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 디자인파크 대표·남은희 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대표 출마
한국조경협회의 제23대 협회장 입후보자. 사진=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협회(협회장 안세헌)가 오는 2025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23대 협회장 선거에 남은희 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대표와 이형철 (주)디자인파크 대표가 입후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협회 창립 이후 첫 회장 경선이다.

남은희 후보는 21대·22대 한국조경협회 부회장, 11대 한국여성건설인협회 조경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화재청장, 서울시장, 강서구청장 등 다수의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남 후보는 'People·Needs·Vision'을 슬로건으로,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대응, 전담위원회 정비 등 업역 확대 및 역량강화 ▷협찬 위주의 운영 탈피, 산림기술인협회의 교육 전담 등 협회 경제구조 및 회원 다양화 ▷20·30대 청년 조경인들의 투표권 보장 및 소모임 활성화 등 젊은 조경인의 참여 확대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마당 구성 및 조경계가 선도하는 시민참여운동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한국조경협회장이라는 자리가 본인 인생의 최고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2030, MZ세대와 공감하는 협회장, 잘 배우고 부지런히 공부하는 협회장, 잘 섬기고 함께 하는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형철 후보는 한국조경협회 상임이사이자 지회담당 부회장, 지회분과 위원장, 자재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을 맡는 등 협회에서의 오랜 경력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이 후보는 '조용한 변화! 아름다운 동행 이형철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외연 확장, 지역 협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정기세미나의 분기별 정례화 등 소통 확대, 조경인 한마음대축제의 조경 대표행사 격상, 협회 예산의 안정적 운영 등 조직 정비 ▷조경지원센터 지정 및 조경진흥법 개정, 국가도시공원 활성화 등 정부예산 확보 ▷학교치유정원 조성 및 조경시민문화 축제 추진 등 사회공헌 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협회장 출마는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며, 협회와 대한민국 조경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조경협회가 대한민국 조경산업을 대표함과 동시에 업계와 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조경인의 뜻을 모아 내실 있는 결과를 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거는 내년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거운동기간은 투표 마감 전날인 내년 1월 23일까지이다. 투표권은 2023년, 2024년 2년간의 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만 부여된다.
입후보자의 공약 및 선거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협회 홈페이지(www.ksl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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