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에 스마트+빌딩 1만곳 세운다
국토부, 전국에 스마트+빌딩 1만곳 세운다
  • 황순호
  • 승인 2023.12.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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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 발표'
건축산업 매출 12조원·일자리 13만개 창출 목표
국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빌딩 공동연구 프로젝트' 소개 화면.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19일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축 융합 혁신을 통한 국민의 스마트행복 구현과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간 분야의 혁신을 이룩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원희룡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산·학·연 65개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운영, 건축물에 스마트기술을 더한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
로드맵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건축물이 모빌리티 친화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축기준 마련과 함께 용적률·건폐율 완화 혜택 부여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지속 발전하는 기술 변화에 대응해 건축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도 고도화하고, 다양한 기술을 통합관리하는 건축물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중 28개 기관들과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천길병원, 고양시-서대문구 청사에 대한 스마트+빌딩 적용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 실제 구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국토부는 로드맵 발표 이후 스타트업 및 청년들과 함께 하는 스마트+빌딩 혁신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 대학생이 제안하는 스마트+빌딩 조성 아이디어와 스타트업이 제안하는 스마트+빌딩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 고급 일자리 창출 등 건축산업 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축산업에서 매출 12조원, 일자리 13만개 창출 등의 성과를 이끌어냄으로써 침체돼 있는 건설산업을 다시 한 번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목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는 국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UAM,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親모빌리티, 親물류, 親환경 스마트+빌딩의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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