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시행
SH,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시행
  • 황순호
  • 승인 2023.1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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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혁신적 디자인 갖춘 지속가능한 설계안 발굴 목적
지하철 1·4호선 및 GTX-C 창동역 연결 대중교통 환승시설 등 갖춰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 '프로젝트서울(project.seoul.go.kr)'을 통해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의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100년 미래도시·건축공간 종합계획 및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지속가능한 설계안을 선정,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 도봉구 창동의 도시개발구역 내 2지구에 수도권 지하철 1·4호선 및 GTX-C 창동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시설이다.
SH는 이를 수직·입체 복합시설로 개발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환승시설, 환승주차장, 업무시설, 상업시설, 공공주택(300세대 규모) 등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공모 당선자가 기본설계를 완료한 뒤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9일까지 프로젝트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건축사는 국내·외 불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에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 참여해야 한다.
SH는 참가 신청을 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4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2월 28일까지 설계안을 접수, 이후 기술검토 및 2회에 걸친 작품심사를 거쳐 4월 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전세계 건축가들이 창동역 일대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획안을 많이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며 "SH 또한 우수한 공모안을 선정해 '창동역 복합환승센터'가 동북권 상업·문화·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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