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흥3·태평3 순환정비 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LH, 신흥3·태평3 순환정비 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3.12.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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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상호 협력, 밀집된 단독주택단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신속한 사업, 이주단지 제공, 고급자재 및 민간브랜드 적용 등 노력키로
(위로부터) LH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성남 원도심의 사업 진행 이전과 이후를 비교한 모습. 사진=LH
(위로부터) LH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성남 원도심의 사업 진행 이전과 이후를 비교한 모습.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성남 원도심 순환정비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신흥3·태평3구역에서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순환정비방식은 사업구역 인근에 이주용 주택을 먼저 마련해 주민을 이주시킨 후 정비사업이 끝나면 원래 살던 사업구역으로 이주하는 방식으로, 현재 성남 원도심은 단독주택의 과도한 밀집, 소방차 진입 불가, 주차난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공공참여형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흥3·태평3구역은 지난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총 6,30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로 새로 조성되고 있다.
신흥3구역은 사업면적 153,218㎡ 규모에 3,418호를, 태평3구역은 사업면적 124,989㎡에 2,847호를 각각 건설하며, 도로 등 기반시설 및 공원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주거환경 또한 함께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LH는 해당 구역들에 대해 오는 2025년 말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31년까지 준공 및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성남 원도심 재개발 2030-2단계로 사업을 추진 중인 상대원3구역 또한 정비구역 지정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 원도심 재개발 사업은 LH가 성남 원도심의 도시기능 회복 및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3단계에 걸쳐 추진 중인 정비사업이다.
이 중 2단계 사업구역인 금광1구역(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과 중1구역(신흥역 코오롱 하늘채 랜더스원)에서는 지난해 총 7,731세대가 대규모 입주를 완료했으며 신흥2구역(산성역 자이푸르지오) 4,774세대는 현재 입주 중이다.
이어 2030-1단계인 수진1·신흥1구역은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 현재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고급자재 사용, A급 브랜드 적용 등으로 공공이 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에 대해 지자체 및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성남 2030단계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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