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내 (주)대림과 지주사인 DL(주)이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개최한 2023년 CP포럼에서 우수기업(AA등급) 평가증을 수여받았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추진해온 ESG 경영을 인정받은 성과다.
CP(Compliance Program)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하고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ESG 경영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공정위는 CP등급평가를 통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의 운영실적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DL그룹은 DL(주)의 주도로 지난 1월 'DL그룹 CP운영 TF'를 발족, 주요 계열사의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TF에는 DL(주), (주)대림, DL이앤씨, DL건설,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등 7개 계열사의 CP 전문가가 참여, 2023년 그룹 공통 공정거래자율준수편람 제작, DL공정거래소식지 발간, 그룹 자체 CP운영 평가제도의 시행, 자율준수관리자 간담회 개최 등의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도 그룹 CP운영 TF팀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공정위 CP등급평가 참여 기업을 확대함으로써 DL그룹이 국내 최고 수준의 CP 운영사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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