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돈암6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 총 2,985세대 공급
서울시, 돈암6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 총 2,985세대 공급
  • 황순호
  • 승인 2023.1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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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22차 건축위원회서 돈암6구역 등 5개 안건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가 지난 12일 제22차 건축위원회서 건축심의를 통과시킨 돈암6구역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2일 제22차 건축위원회서 건축심의를 통과시킨 돈암6구역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2일 제22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곳은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총 2,985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 이 중 673세대가 공공·분양주택이 혼합 배치된 소셜믹스(Social-Mix)로 계획됨에 따라 분양주택과 동일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성북구 돈암동에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12개 동, 공공 161세대, 분양 728세대 등 총 889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건축위원회는 지난 2021년 7월 건축심의 통과 후 향후 절차 진행 중 대지 고저차의 안전성 재검토 실시로 인한 동 배치 및 지하주차장 계획을 변경하고, 기존안보다 부대복리시설을 추가 확보해 입주민 및 공공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동소문로 대로변에 순응하는 배치계획과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합리적인 레벨 계획으로 지형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조화로운 단지 구성을 계획했으며, 단지 내 59㎡ 이하 평형대에서 공공주택의 소셜믹스를 적극 도입했다.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마포구 노고산동에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 공공 29세대, 분양 118세대 등 총 147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신촌역 및 신촌 로터리와 접해있는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전면공지 내에 녹지공간을 계획하고, 저층부(1~4층)에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했으며, 입면 패턴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입면에 수평적 요소를 적용해 강조하고, 저층부의 색채계획을 조정해 가로경관을 개선했다.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성북구 길음동에 지하 5층~지상 37층 5개 동, 공공 211세대, 분양 672세대 등 총 88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건축위원회는 도시재정비심의 시 지상층 배면 중앙에 배치됐던 차량 진출입구를 단지 외곽으로 이동시키면서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과 주변에 배치된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면서 주민의 편의성을 확보했고, 단지 내 모든 동의 공공주택을 소셜믹스로 배치해 형평성을 고려했다.
또한 동소문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 판매시설을 설치하고, 장방형의 단지 중앙부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공공이 단지를 가로지르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은 동작구 상도동에 지하 5층~지상 42층 7개 동, 공공 272세대, 분양 794세대 등 총 1,06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건축위원회는 전차 심의에서 지적되었던 통경축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35층이었던 층수를 42층으로 변경하면서 총 5개의 통경축을 확보했고, 북향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일부 동의 평면을 수정해 북향 세대를 기존 15타입에서 12타입으로 조정했다.
또한 단지 중앙에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광장 등을 조성하고, 상도역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단지 내 주민과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조성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은 구로구 구로동에 의료시설 개선 및 진료 공간 확충을 위해 기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필지를 종합의료시설로 변경, 지하 9층~지상 6층의 암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사용 용도인 주차장의 공간 확보를 위해 지하9층~지하3층을 주차장으로 계획하고 지하 1층~지상 1층을 장례식장, 지상층을 진료실과 연구실로 계획했으며, 합필되는 대지면적 증가에 따른 추가 공개공지를 병원 서측 기존 공개공지 인근에 조성하여 자연스러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소셜믹스를 반영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주택건축계획에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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