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지난 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향상 ESG 역량강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선 공유회는 남동발전이 지난 4월부터 중소 협력업체 5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남동발전은 해당 업체들에게 ▷에너지수준 사전진단 ▷에너지효율향상 컨설팅 ▷고효율기자재 교체 ▷사후 관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수행기관으로서 시설개선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진주상공회의소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끌어냈다.
남동발전 경남본부 또한 추가적 설비개선을 진행하는 한편, 참여 기업들의 고효율 기자재 교체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사업'을 통한 저금리 대출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간 417toe의 에너지, 3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에너지효율화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남동발전은 범국민 에너지효율화와 절약지원을 통한 정부정책 이행을 선도하기 위해 ▷마을공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냉난방기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전통시장 고효율 LED 조명등 설치 등 25건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