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12.08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L이앤씨·엔비코컨설턴트 등 공동 대상 수상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이 지난 6일 GS타워 아모리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이 지난 6일 GS타워 아모리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6일 GS타워 아모리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은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안녕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한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열린 상이다.
심사는 기술심사와 종합심사로 나누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운영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기술심사에서는 각 기술부문에 대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프로젝트의 기술력을 평가했으며, 종합심사에서는 사회 저명 인사들을 초청해 사회적 파급효과, 경제성 등의 측면을 고려했다.
특히 올해에는 협회가 엔지니어링 고유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 엠블럼을 발표, 이를 트로피와 메달 등에도 활용함으로써 그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올해 대상은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를 건설한 DL이앤씨와 (주)엔비코컨설턴트가 공동 수상했으며, 올해의 엔지니어상 또한 최현석 DL이앤씨 부장 및 손윤기 엔비코컨설턴트 부사장이 수상했다.
이어 올해 처음 신설된 최우수 기술상은 한국전력기술의 '신고리 원전3·4호기 종합설계', 우수상에는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DL이앤씨) ▷서부간선 지하도로((주)유신) ▷보령 해저터널((주)태조엔지니어링·유신)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의 수주를 위해 일본과 경쟁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민·관 협력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하도록 지원한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해경 협회장은 "지금도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엔지니어링 종사자와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며 "내년은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이를 계기로 엔지니어링산업이 가치를 인정받고, 엔지니어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