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인니에 혁신형 SMR 도입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수원, 인니에 혁신형 SMR 도입 위한 양해각서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3.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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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발전공기업과 경제성/기술성 등 공동 조사키로
(왼쪽부터) 룰리 퍼만시아 누산타라 파워 대표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두바이 행사장에서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도입 및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왼쪽부터) 룰리 퍼만시아 누산타라 파워 대표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두바이 행사장에서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도입 및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서 인도네시아의 전력공사 발전자회사인 누산타라 파워(Nusantara Power, 이하 PLN NP)와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도입 및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니에 혁신형 SMR 배치를 위한 경제성/기술성 공동 기초 조사 ▷R&D 협력을 통한 현지 특화 기술 개발 ▷실무진 협의체(Working Group) 구성을 통한 원자력 분야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수원이 COP28 기간 중 맺은 첫 협약으로, 한수원은 COP28에서 혁신형 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 모델을 발표하는 등 획기적인 탄소중립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PLN NP는 인니 전체 발전용량의 약 28%를 담당하고 있는 발전 공기업으로, 현재 주력 발전원인 화력발전소를 청정 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데 주력하면서 원전을 그 해법 중 하나로 모색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동남아 SMR 신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수원이 국내외 원전 운영 및 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PLN NP와 함께 인도네시아 탈탄소화에 협력하면서 원자력 부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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