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국회의원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춘식 의원과 함께 'K-UAM 성공적 상용화를 위한 과제' 토론회를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등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들과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K-UAM의 상용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어떻게 협력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발제는 손영호 한국도로공사 첨단융복합실장이 'UAM과 연계한 미래 교통수단과 산업' 등을 주제로 실시했으며, 그 밖에도 ▷정기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장 ▷김명현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등이 나섰다.
이어 진장원 대한교통학회 교통계획위원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자들과 더불어 ▷최승욱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강태인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들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준비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기체의 안정성과 버티포트 확보 등 민관 협력을 통한 UAM 통합운용능력의 필요함과 정부의 현실적‧제도적 법제화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UAM은 친환경차, 자율주행과 함께 미래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그 시장규모 또한 오는 2040년 2천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등 미래의 가장 큰 먹거리 중 하나"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규제혁신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