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 실시중
현대건설,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 실시중
  • 황순호
  • 승인 2023.11.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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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홍초에 어린이용 재난 안전보조 및 대피가방 전달
(왼쪽부터) 추은엽 포항 대흥초 교장, 이재식 건설사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등이 지난 21일 포항 대흥초에서 재난교육훈련을 위한 재난안전용품 전달식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왼쪽부터) 추은엽 포항 대흥초 교장, 이재식 건설사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등이 지난 21일 포항 대흥초에서 재난교육훈련을 위한 재난안전용품 전달식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포항·경주·부산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 등 3개 기관이 재난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재난 안전교육 및 모의 대피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상황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기관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경주·부산·포항 내 15개 초등학교에 개인별 재난안전 보조가방과 학급별 재난대피가방 총 5,500여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 및 재난대피 모의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건설 또한 지난 2019년 경주에서 국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 전달 사업을 실시한 이후 이를 2021년 부산, 지난해 포항까지 확대했으며, 주요 지진이 발생한 해당 지역 내 초등학교 22개교에 약 1만 1천여개의 재난안전 경안전모, 초등학생 1만여명에게 재난 안전 교육 및 모의 대피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학생들에게 전달된 재난안전 보조가방은 가방 내부에 충격 방지용 고무패드 보호대가 들어 있어 비상시 재난안전 경안전모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가방 겉면에는 '차량 제한속도 30km/h'가 인쇄돼 있어 등·하교시 보조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재난대피가방은 각 학급별로 전달, 소화스프레이, 경광봉, 랜턴, 드로우백 등이 들어 있어 교사들이 재난 발생시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인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밖에도 현대건설은 각 학교에서 재난 안전용품 사용법,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사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학생 및 교직원들이 재난 상황에 보다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안전 훈련이 필수"라며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위기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어린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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