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남구례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돌오마을 입주
LH, 전남구례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돌오마을 입주
  • 황순호
  • 승인 2023.1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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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활용한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모듈러 단독주택단지
다락방 있는 지상 1층 단독주택 26개동, 주민공동시설 1개동 건설
전남 구례군에 조성된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돌오마을'의 전경. 사진=LH
전남 구례군에 조성된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돌오마을'의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9일 전남 구례군에서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돌오마을'의 입주 축하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입주 기념식에는 이한준 LH 사장, 김순호 구례군수, 김홍대 DL이앤씨 건축영업실장 등 사업 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돌오마을은 '돌아오다'의 호남 방언인 '돌오다'를 모티프로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뜻을 담아 작명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시범사업 단지의 이름이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방권 귀농귀촌 단독주택사업과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도권 공동주택건설사업을 함께 묶어 패키지로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00% 분양이 완료된 양주옥정 A-24BL 공동주택사업(938세대)의 수익 일부를 구례군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건설사업에 투입,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에 조성했다.
돌오마을은 25,127㎡ 규모의 부지에 지상1층(다락방 별도) 전용면적 74.5㎡의 단독주택 26개동 및 주민공동시설 1개동을 조성했다.
입주민은 최대 4년 간 임대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통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3천만원, 월 임대료 16만원이다.
특히 돌오마을은 국내 최초로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단독주택단지로, 현재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을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부지의 경사면을 활용해 모든 건물의 조망 및 일조 환경이 우수하고 단지 인근 지리산호수공원 등 지리산 배후관광 및 휴양자원이 풍부하며, 주변 기반시설들과 가까워 주거편리성이 높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는 앞으로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성장촉진지역 70개 등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후속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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