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우크라이나 부차市 및 인프라부와 업무협약 체결
수공, 우크라이나 부차市 및 인프라부와 업무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3.11.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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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市에 1천만평 규모 최초 산업단지 협력 지원키로
상수도 현대화사업 분야 상호협력 등 재건사업 선도
윤석대 수공 사장,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우크라이나 부차市 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수공 한강유역본부에서 부차市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수공 사장,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우크라이나 부차市 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수공 한강유역본부에서 부차市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지난 24일 경기도 과천 수공 한강유역본부에서 우크라이나 부차市 및 인프라부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차市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 있는 도시로,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민간인 학살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후 재건을 위해 부차시에 약 1천만평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초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공에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 상수도 시설의 현대화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양측은 부차시 재건을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산업단지 등)을 위한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협력 ▷부차시 물관리시설 복구 및 현대화 기술협력 ▷도시재건 및 물관리 관련 전문지식 및 노하우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도 협약을 체결, 우크라이나의 중앙 정부 또한 재건협력 사업의 추진에 적극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밖에도 수공은 현재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인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의 6대 재건 프로젝트인 카호우카댐 재건지원과 우만市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은 "부차시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 있어 입지적으로 매우 유리, 국내외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 또한 부차시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한 만큼, 수공과의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수공이 우크라이나에 최초로 조성될 산업단지에 산업단지 및 도시분야 역량과 노하우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부차시 산업단지가 우크라이나 재건의 전진기지이자 국내 기업들의 사업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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