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축설계 완료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축설계 완료
  • 황순호
  • 승인 2023.1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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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램프, 상온·저온창고, 컨테이너 장치장 등 마련
총사업비 880억원… 내년 상반기 착공 및 2026년 10월 완공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들어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의 조감도.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들어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의 조감도.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이하 BPA)가 지난 22일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의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BPA는 해양수산부, 부산해양수산청을 비롯해 배후단지 운영사인 쿨스, 설계용역사인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설사업관리단인 HK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에게 물류센터 배치계획, 공간구성, 경관계획 등 건축설계 결과를 보고하고 세부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물류센터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중 하나로, 국비 260억원 등 총 사업비 880억원을 투자해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1단계) 항만배후단지에 지상 3층, 건물 면적 3만 1,440㎡(대지면적 12만 5,660㎡) 규모로 지어진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완공은 2026년 10월 목표이다.
물류센터 내 주요 시설들은 화물차량이 직접 시설 상부로 올라가는 차량램프와 상온 및 저온창고, 하역공간, 운영·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게차 등 운반장비 통행과 보관설비 배치를 위해 기둥 간격을 12m로 계획했으며, 컨베이어, AGV, 첨단 물류장비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층고를 10.5m로 설계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자유무역지역에 들어서는 시설임을 고려, 외부에 컨테이너 장치장, 냉동 컨테이너 보관소를 도입해 수출입 물류화물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BPA 관계자는 "이번 물류센터를 통해 부산항에 스마트 물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중소물류기업의 물류 활동과 부산항의 물동량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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