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 '박차'
현대건설,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 '박차'
  • 황순호
  • 승인 2023.11.16 16: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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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바르샤바서 열린 '리빌드 우크라이나' 참가
보리스필 공항 확장사업·전후 송변전 재건사업 등 체결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전무, 게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가운데), 볼러디미르 쿠드리트스키 우크라이나 전력공사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 '리빌드 우크라이나(Rebuild Ukraine Powered by Energy)'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
리빌드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주관한 행사로, 우크라이나 26개 지방 정부와 영국·프랑스·미국·독일 등 약 30개국에서 500여개의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박람회에 참가, 홍보부스를 통해 'K-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홍보하는 한편 재건포럼 및 우크라이나 정부기관과의 실무 면담에 참여해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4일 우크라이나 전력공사(Ukrenergo)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협약을 체결, 게르만 갈루셴코(German Galushchenko)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 볼러디미르 쿠드리트스키(Volodymyr Kudrytskyi) 우크라이나 전력공사 사장,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전무 등이 향후 우크라이나 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약 1조원 규모의 송변전 사업 참여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송변전 사업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산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변전을 건설하는 제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추진될 발전사업과도 연관성이 높아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도 현대건설은 지난 12일에도 박람회에 앞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국제공항의 터미널 및 활주로를 재건·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해서 보리스필 공항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신규 협약에 한국공항공사가 추가 파트너사로 참여, 이를 대한민국 공항 운영 노하우가 접목된 첨단 인프라 시설로 만들어내겠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이번 박람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재건 프로젝트 참여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전후 재건과 경제발전을 견인해온 대표 건설기업으로서 그간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발휘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일상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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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꿈나무 2023-11-20 19:43:28
전쟁으로 피해를 입어 힘든 우크라이나 인들을 위해 재건사업을 해주는 현대건설이 대단하네요. 전쟁이 빨리 끝나 이런 피해를 복구할 필요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지원사업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