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남궁역 의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준공 지연 '심각'"
[서울시의회] 남궁역 의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준공 지연 '심각'"
  • 황순호
  • 승인 2023.1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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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오류로 준공지연… 책임소재 대해 설계사와 시공사 '소송중'
남궁역 서울시의원.
남궁역 서울시의원.

남궁역 서울시의원이 지난 13일 열린 2023년 환경수자원위원회의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수상레포츠센터의 준공 지연 및 부유체 침수에 대한 복구공사 추진 상황을 질타했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교육 및 편의시설, 휴게공간, 전망공간을 갖춘 통합지원센터(수상구조물)와 계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5년 계획돼 2017년~2018년 공모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2020년 11월 난지한강공원에 착공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해 수상구조물인 통합지원센터를 건축하면서 부력을 초과한 건축물의 과도한 중량으로 인해 지난 2월 침수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시공사에 피해에 대한 복구를 요청했으나 시공사 측이 공기연장과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잔여공사 미이행을 주장한 상황이며, 이와 더불어 건축물의 만재하중 문제에 관한 시공사 및 설계사간의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남궁역 의원은 "시설은 본래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올해 초에는 3월, 이제는 내년 2월까지 준공이 미뤄지고 있다, 이제 새로운 시공사와 잔여공사를 해야 하는데 설계사와 시공사가 책임소재를 서로 떠넘기는 상황에서 계획된 준공일정이 지켜질지도 의문"이라며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공사를 시공사와 감리단에게만 떠맡기지 말고 직접 그 현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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