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믿고 인테리어 공사했더니 ‘밥도 못먹을 지경’ 
리바트 믿고 인테리어 공사했더니 ‘밥도 못먹을 지경’ 
  • 김덕수
  • 승인 2023.11.16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리할 때 국자도 넣기 힘들고, 욕실은 물도 안빠지고’ 
소비자 강력항의 했는데 오히려 ‘하자는 아니다’라고 황당답변
3일공사 충분하다고 했는데 10일간 공사 진행 

부산의 A씨는 리바트를 믿고 부산의 리바트 집테리어 000점에 부엌 싱크대와 욕실시공을 맞겯는데 결국 부실시공으로 인하여 집에서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욕실에서 씻기도 힘든 상황이 발생됐다. 
A씨는 “리바트 본사에서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원망스럽다”면서 “한 달이 지나도록 해결이 안 되니 언론에 호소하기에 이르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싱크대 부실시공 관련과 A씨는 “천장높이를 생각하지 않고 싱크대 상부장을 설치해 쿡탑에서 후드까지 40cm가 안 된다. 인덕션을 매립해도 43cm다. 라면만 끓여도 물기가 맺힐 정도이며,  시공 후 보름만에 상부장 표면이 일어나고 있고, 높은 냄비는 뚜껑도 후드에 닿고, 국자도 걸린다”고 밝혔다. 
또한 “빌트인세탁기 모델명 및 설치공간 사이즈를 정확히 알려줬는데도 높이는 25mm, 넓이는 10mm나 크게 하부장이 시공되었으며, 빌트인세탁기는 상단 철판이 훤히 보인다”면서 “인덕션은 상판에 구멍만 뚫어 설치되었는데, 하부장 2개 사이를 파내고 걸쳐만 놓았으며, 싱크대 기역자 코너에 볼펜이 들어갈 정도의 틈이 벌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욕실공사의 경우 샤워실 배수가 불량인지 샤워 후 바닥에 물이 안빠져서 1달이 지나가도 집에서 샤워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 공사는 원래 아래층 누수사고로 욕실을 수리하면서 시작되었는데 누수배관 공사 후 아래층집의 복층부문 도배를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막상 아랫집에  가보니 누수로 손상된 부분만 사각형으로 막아놨는데 이건 매우 불성실하게 느껴졌다. 도배를 제대로 해줘야 하지 않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 A씨는 상담시 3일이면 공사가 충분하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계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가 10일간 진행됐다. 
A씨는 공사를 시공한 대리점에 항의를 했지만, 하자가 아니라는 답변으로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자 직접 리바트 고객센터에 1:1문의, 고객의 소리 등으로 알리고 시정을 요청했는데, 고객센터는 한달째 답이 없고 이 문제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인테리어 전문가에 의뢰하여 검증을 요청했는데 B씨는 “요리를 하지도 못할 정도인데도 어떻게 하자가 아니라고 발뺌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면서 “상당부문 하자로 보이는데 조그만 인테리어 업체도 아닌 리바트라는 대기업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제대로 다시 공사해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리바트 관계자는 "고객과 대리점 사이에 오해로 A/S 접수가 지연된 것으로 알고있다"며 "본사에서 내용 파악 즉시 현장으로 담당자를 파견해 고객과 직접 소통후 오해를 풀었고, 보수 공사 등 A/S서비스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