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제28회 대구시 조경상 대상 수상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제28회 대구시 조경상 대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3.11.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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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림(山·水·林) 통해 인근 달성공원과 조화 이룬 점 인정받아
제28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모습. 사진=대구광역시
제28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모습. 사진=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제28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구시 조경상은 지난 1995년 처음 제정됐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푸른 대구가꾸기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도시녹지 조성에 대한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아파트 조경'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아파트 조경, 만촌자이르네 아파트 조경 등이 각각 우수상, 장려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단지 인근의 달성공원과 연계,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수·림(山·水·林)이란 요소를 적용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공간의 아이디어와 포인트가 돋보이도록 조성됐다.
또한 단지 내로 통과하는 입구 광장은 역동적인 소나무 숲과 바위, 물의 정적인 흐름을 강조한 석가산 등으로 자연풍경을 담은 광장을 조성해 예스러운 감성을 주는 반면, 반대쪽 휴게공간에는 복층의 글라스하우스를 조성해 현대적인 건축미가 돋보이도록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팽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원형 파고라와 거울 연못이 조성된 공간은 휴식을 위한 아늑한 정원, 모던한 느낌의 연못, 조명을 이용한 달 조형물 등을 설치해 낮은 물론 야간에도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했다.
우수상인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은 동과 연결되는 거대 축을 기준으로 팽나무, 소나무 등 거수목을 다량 식재해 대형목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그밖에 공간별로 벚나무, 수국 등 화목류를 포인트 식재해 도심 내에서 숲을 거느리며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장려상인 만촌자이르네는 앞선 단지들에 비해 규모가 비교적 작음에도 교목을 가장 많이 식재하는 등 양질의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힘쓴 점, 경로당 주변에 소나무로 둘러싸인 전통적 석가산 조성, 반대편 공간은 지형적 단차를 이용한 현대적 연못을 조성하는 등 작은 부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병원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대구시 조경상은 도시 내의 새로운 숲을 만드는 큰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형태의 조경 공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구의 아름다운 경관 창출을 위해 시민과 관련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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