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2만 5천호' 추정
서울시, 내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2만 5천호' 추정
  • 황순호
  • 승인 2023.1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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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장 상황변화 반영해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재산정
2025년 1월 약 1만 6천호 입주까지 물량감소 어려움 이어질듯

서울시가 최근 사업장의 상황 변화를 반영, 지난 8월 발표한 입주예정물량을 14일 재산정 및 공개했다.
서울시는 매년 2월과 8월 2회에 걸쳐 정비사업과 비정비사업으로 구분해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공개하고 있으며, 정비사업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에는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 비정비사업 입주예정물량은 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역세권장기전세주택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가 분양공고 및 건축인허가 자료를 토대로 25개 자치구의 사업별 진행현황을 조사해 확인 및 반영한 결과, 내년에는 2만 5천호, 2025년에는 6만 4천호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업별로는 내년에는 정비사업 8,572호, 비정비사업 16,552호이며, 2025년에는 정비사업 46,302호, 비정비사업 17,289호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년 물량감소는 ▷라그란데(동대문구, 3,069가구)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1,363가구) 등 서울시내 대규모 정비사업들의 준공일이 내년 12월에서 2025년 1월로 연기되는 등 4,251호가 감소한 점, 공공주택인 '강남 서울수서 KTX A2블록' 공급이 올해에서 내년으로 연기되는 등 8월 대비 총 3,193호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에 따라 2025년 물량 역시 상술한 대규모 정비사업 2개소 등이 내년에서 2025년으로 변경됐으나, 공공주택 5개소 등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준공일이 조정되면서 내년 물량에서 제외됨에 따라 8월 대비 총 2,106호가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2025년 1월에 상술한 2개소와 더불어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12,032가구) 등이 준공됨에 따라 약 16,464호가 입주, 내년 물량감소의 어려움이 2025년 초 해소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재산정된 서울시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의 세부 내용 및 위치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후 내년 2월에도 재산정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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