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지난 10일 서울SOS어린이마을에서 KAC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주신하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과 김용수 서울SOS어린이마을 원장, 박준서 디자인 엘 소장, 조수연 광합성주식회사 대표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는 김포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및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환경 개선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공항공사의 재정지원 및 기획,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 프로젝트 진행, 디자인 엘의 설계 및 광합성 주식회사의 공사 주관을 통해 진행됐다.
사업을 통해 농구대를 '나도슛'이라는 공놀이시설로 탈바꿈하고, 바닥재를 교체해 어린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스탠드를 설치해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버려진 녹지를 쓰임이 있는 화원으로 변화시키면서 공간을 넓힘으로써 메마르고 황량했던 마당을 아름답고 푸근한 숲으로 둘러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 정원으로 탈바꿈, 이를 '다같이 정원'으로 명명했다.
준공식 참석자들은 다같이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을 펼치기를 기원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다육이 화분 만들기 행사를 통해 식물의 이로움에 대해 깨닫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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