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험성평가사 등 전 사업소서 기계·전기분야 10개팀 60명 참여
중부발전이 지난 9일 사업소 대항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험성평가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풍조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위험성평가는 작업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계획을 수립해 위험도를 낮추는 과정으로, 올해 경진대회는 단순히 우수사례를 선정·전파하던 기존의 경연 방식에서 벗어나, 당일 주어진 안전보건 정보를 토대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해 그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중부발전 전 사업소에서 중부발전과 협력기업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팀에 제주발전본부 '더안전' 팀, 서울발전본부 '보물찾기' 팀, 보령발전본부 '세이클럽' 팀이 각각 우수팀에 선정됐다.
더안전 팀의 박종경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차장은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됐으며, 다른 팀 발표를 경청하며 미처 알지 못했던 위험요인을 위험성평가에 반영하여 더욱 안전한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작업에 대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제거하는 핵심 수단으로 위험성평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통한 중대재해 예방에 전사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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