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만여세대 분양예정, 전년동월 대비 35%↑
11월 5만여세대 분양예정, 전년동월 대비 35%↑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1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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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만3,987세대, 지방 2만5,957세대 분양예정

2023년 11월 분양예정물량은 56개 단지 총 4만9,944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3만6,922세대) 대비 35% 많은 물량이다. 

직방에 따르면 분양가나 입지 등의 경쟁력에 따라 청약단지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특히 11월은 지방광역도시에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10월 청약경쟁률 1위는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였지만 지방도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과 산업단지 인근 위주로 하반기 들어 청약성적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11월 지방광역도시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은 7월 1순위 청약에서 8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고, 대전 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는 8월 분양에서 68.6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987세대, 지방은 2만5,957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868세대 ▷인천 5,637세대 ▷서울 3,482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6,806세대 ▷충남 4,349세대 ▷광주 4,218세대 ▷경남 2,489세대 ▷충북 2,157세대 ▷경북 1,583세대 ▷대구 1,409세대 ▷강원 1,326세대 ▷대전 818세대 ▷울산 673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됐다. 

한편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5만9,806가구로 전월 대비 3.2%(2,005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7,672가구로 0.1% 감소했고, 지방은 5만2,134가구로 3.7% 줄었다.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일부 개선되며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고 있다. 

11월에도 가을 분양 대잔치가 예고된 가운데 분양시장이 계속 개선된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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