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피셔 저비용 모듈식 부유식 차단막, 플라스틱 바다 유입 차단에 이용
지멘스,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 대응 ‘사회적 기업에 지속가능한 기술 제공’
지멘스는 하천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 해양 오염 방지에 노력해 온플라스틱 피셔(Plastic Fischer)에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피셔의 혁신 기술인 트래시붐(TrashBoom)은 현지에서 제작한 저비용 모듈식 부유식 차단막으로, 이미 강에 유입된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수거된 하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피셔의 자재 회수 시설로 옮겨지고, 정규직 직원들이 이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와 재활용 불가능한 소재로 분류한다.
유리, 알루미늄, PET, HDPE와 같은 재활용 가능한 소재는 판매해 공급망에 재투입하고, 재활용 불가능한 소재는 인증된 공동 처리 시설로 옮겨 플라스틱 소각으로 석탄 사용을 줄인다. 이러한 유형의 소재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제적인 모범 사례에 부합한다.
플라스틱 피셔는 신뢰성 향상과 성장하는 글로벌 팀 지원을 위해 지멘스의 Solid Edge® 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
이로써 Teamcenter® Share 앱을 활용해 분산 데이터를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
기존 CAD(computer-aided design) 툴은 조립, 도면 기능이 제한적이었지만, Solid Edge를 활용해 기존 설계를 사용자 지정하고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팀들이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으며, 현지 역량과 필요에 따라 설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인 조율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피셔는 기술을 개발, 배포할 뿐 아니라 엔드-투-엔드 작업 수행을 위해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800 메트릭톤 이상의 플라스틱 하천 유입을 막고,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방지했다. 더불어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사업장에서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해 85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비엘 이차크(Aviel Itzhak) 플라스틱 피셔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Solid Edge와 Teamcenter Share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의 결합은 다음 개발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엔지니어링 역량, 확장성,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지구의 하천에서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는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플라스틱 피셔의 확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카스텐 허시(Karsten Hirsch) 플라스틱 피셔 CEO 겸 공동창립자는 "우리의 다음 과제는 설계한 기술을 전 세계의 오염된 수역에 도입하는 것이며, 이를 가능케 할 후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에린 데볼라(Eryn Devola)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지멘스 기술이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선구자들을 어떻게 돕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좋은 예시다. 우리 고객들이 세계적으로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