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착공했음에도 아직도 준공 못해
건립비용, 20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증가
건립비용, 20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증가
임춘대 서울시의원이 지난 3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영화센터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고 질타했다.
서울영화센터는 서울시의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구에 건립하는 영상문화복합공간이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처음 착공된 이후 공정 변경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감리비가 19억원에서 35억원, 건립비용 또한 당초 20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 임 의원의 설명이다.
임 의원은 "사업이 지난 2013년 처음 추진됐음에도 다른 사업들에 밀려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공사비와 감리비 증액에 대한 보다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하루빨리 서울영화센터 건립을 마무리해 서울의 영화산업이 진일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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