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이 2일과 3일 양일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제23회 디지털산림 학술대회를 개최, 산림분야의 디지털기술 활용사례와 최신 정보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산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이우균 고려대 교수의 '기후스마트임업을 위한 디지털 산림관리' 기조강연 및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추진방향' 특별강연 등을 실시했다.
특히 디지털산림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중학생부터 대학생, 민간 기업,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이 제출한 47개 출품작 중에서 최종 16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은 '효율적인 산불지휘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불하나로앱 개발'을 발표한 산림항공본부 이은학 팀이 수상했으며, '산불확산 방지 드론'을 제안한 아주중학교 서은호 학생이 최우수상, '산림드론을 활용한 바이오차시드볼 사면녹화 공법'의 (주)그루 강서현 팀 등 4개 팀이 산림청장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민, 기업, 정부가 디지털을 활용한 산림분야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으로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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