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수소의 날 맞아 에너지전환 '앞장'
서부발전, 수소의 날 맞아 에너지전환 '앞장'
  • 황순호
  • 승인 2023.11.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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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혼소·암모니아 발전 등 무탄소전원 확대ⵈ 전문가 양성 나서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왼쪽 세번째) 및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수소 관련 사업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지난 2일 제2회 수소의 날을 맞아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수소 관련 사업 홍보활동에 나섰다.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화력발전의 신속한 무탄소 전환이 목적이다.
현재 서부발전은 수소 관련 ▷서인천 수소혼소 ▷석탄 암모니아 혼소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을 이용한 수소 생산 및 발전 ▷수소를 이용한 SF6(육불화황 가스) 무해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80MW급 가스터빈에 수소를 혼합해 연소하는 수소혼소기술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운영 중인 대용량 150MW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 50% 기술을 적용하고, 2030년까지 태안발전본부 석탄화력 9·10호기에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적용하겠다는 것이 서부발전의 목표다.
또한 서부발전은 사업의 홍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사내 전문 채널인 '수소문'을 개설해 직원들에게 관련 내용들을 홍보하고 있으며, 인별 수소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문가 양성 학위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수소와 암모니아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연료기술을 발굴·개발해 정부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된 전문가 양성에도 힘써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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