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중부발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1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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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재난 대비 위기능력 강화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점검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이 지난 2일 중부발전 본사 사고지원본부에서 토론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부발전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이 지난 2일 본사 사고지원본부에서 안전한국훈련에 따라 토론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이 지난 2일 신보령발전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훈련으로, 각종 대형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이번에는 행안부의 중점사항인 '본사와 현장의 통합연계'를 적극 반영,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의 재난상황을 가정해 초동대처, 현장대응, 인명구조, 수습복구 활동까지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이 날 훈련에는 중부발전을 비롯해 보령시청,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등 16개 기관 및 단체, 국민참여단 등 200여명 이상이 참여, 재난대응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KOMIPO 디지털 재난대응 통합플랫폼을 활용, 실시간 모바일 상황보고, 위기단계별 개인행동요령 개별푸시(Push)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신속·정확하게 재난상황을 관리하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규모 6.5의 지진으로 통신이 두절된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만을 사용해 유관기관과 원활한 소통을 꾀했으며,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실제 현장 도착지연 등에 대비해 중부발전의 자체 자원인 중형화학소방차, 응급구조 전문지식을 갖춘 생명지킴이 76명을 투입하는 등 긴급 대응능력을 적극 활용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더욱 안전한 발전소를 운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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