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적극적 경영기조 전환 나선다
전문조합, 적극적 경영기조 전환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3.10.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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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77회 임시총회 개최, 2024사업연도 예산안 등 의결
이은재 이사장, "수익창출 극대화로 이익환원 확대할 것"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3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제77회 임시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3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제77회 임시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3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7회 임시총회를 개최, 2024년도 수익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기조 전환을 발표했다.
먼저 전문조합은 예산안 의결에 앞서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에게 2023년 경영성과를 보고하며, 창립 35년만에 '6만 조합원 시대'를 여는 등 적극적인 영업 홍보활동을 통해 외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문조합은 보증실적 22조원, 공제실적 667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도 60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및 3천억원 한도의 특별융자 금융지원을 실시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동국대와 함께 '건설경영 CEO 과정'을 운영하며 조합원들의 성공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조합의 2024사업연도 예산안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및 건설금융 경쟁력 강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유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합원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자금운용 위험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먼저 수익예산은 전년 대비 606억원 증가한 4,480억원으로 편성됐다. 전문조합은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고자 보증, 공제, 자금운용, 임대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최대 수익목표치를 반영했으며, 더 많은 수익 창출을 통해 조합원 금융 서비스, 조합원 지원사업 확대에 힘쓰면서도 조합원 배당 등 이익환원을 위해 충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비용예산 또한 지난해까지 이어진 긴축기조에서 벗어나 386억원을 증가한 2,800억원을 편성, 조합원 서비스 및 지원사업 강화, 전문조합 핵심경쟁력 강화, 리스크 관리 등 중점사업에 비용예산 편성을 정상화해 추진동력을 확보함으로써 당기순이익 1,176억원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전문조합의 목표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내년도 전문조합 예산안은 더 많은 수익 창출을 통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사적 리스크 관리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조합의 근간을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확고한 재무건전성 아래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조합원 지원사업과 이익환원을 확대해 조합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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