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세종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설계용역 수주
희림, 세종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설계용역 수주
  • 황순호
  • 승인 2023.10.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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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스마트시티(주)와 설계용역 계약 체결, 약 241억원 규모
각 단계별 최적의 솔루션, 현지 트렌드 특화 마스터플랜 등 제공
희림이 수주한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의 조감도. 사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이 수주한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의 조감도. 사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세종스마트시티(주)와 약 241억원 규모(공동수급사 지분 45% 포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 세종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의 건축설계 업무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11월 진행됐던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희림은 주관사로서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건축물 사용승인까지 전 과정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 국가시범도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도시 수준을 향상시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모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이 중 5-1 생활권은 행복도시 미호천과 금강의 합수부에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생활권에는 앞으로 7대 혁신 요소인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과 일자리 ▷에너지와 환경 ▷거버넌스 ▷문화 및 쇼핑 ▷생활과 안전 구현에 최적화된 도시공간의 계획이 예정돼 있다.
한편, 희림은 지금까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전문설계팀과 건축연구소, 국내 유수의 IT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등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마스터플랜 수립에서 건축설계,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상지의 위치, 기능, 현지의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된 콘텐츠 및 마스터플랜 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희림 측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희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디리야게이트 개발사업'과 관련, 사우디 리야드에 있는 디리야게이트 개발청(DGDA)을 방문해 세종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도시의 마스터플랜, 도시설계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참여 방향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디리야게이트는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는 디리야 지역에 최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커뮤니티 센터, 리조트, 병원, 쇼핑센터 등의 인프라를 개발하고 확충하는 사업이다.
희림 관계자는 "세종 스마트시티는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의 역할을 수행할 중심지, 이 곳에 최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희림은 자사가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해외건설 수주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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