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소규모 주택 설계에 여성건축가 등 적극 활용
SH, 소규모 주택 설계에 여성건축가 등 적극 활용
  • 황순호
  • 승인 2023.10.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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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품질 향상 및 청렴도 제고, 여성기업 등의 사업참여 기회 제공 목적
SH 본사 사옥 전경. 사진=SH
SH 본사 사옥 전경.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향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의 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여성건축가 등 전문가 풀(Pool)을 위촉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건축설계사무소 중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접수, 총 55인의 신청자 중 선정위원회의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20인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SH의 소규모주택 설계용역에 참가할 수 있으며, SH는 계약업체 선정을 위해 참가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작품선정회를 거쳐 설계용역 협력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품선정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전문성, 디자인 역량이 있는 적정 설계자를 선정해 소규모 주택 설계에 대한 품질 및 디자인을 향상하고, 나아가 계약의 투명성, 공정성 문제 해소를 통해 공사 청렴도를 제고한다는 것이 SH의 설명이다.
또한 SH는 이번에 위촉한 전문가들을 SH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기획설계, 자문위원 참여 등 전문성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투입해 활용,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의 사업 참여 기회마련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가치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젊은 설계전문가 양성과정과 연계해 젊은 직원들의 설계·디자인·구조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화해 지속가능한 고품질 백년주택 조성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김헌동 SH 사장은 "SH는 소규모 주택 설계의 품질향상, 소규모 계약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해 여성건축가 등 전문가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건설생태계 조성, 건설산업 혁신을 통해 건설강국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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