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청년 1인 가구 위한 재난안전 교육 실시
SH, 청년 1인 가구 위한 재난안전 교육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10.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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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원효루미니에서 '슬기로운 Safe Home 캠프' 개최
시민 안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 이어가
SH가 지난 21일 용산구 원효루미니에서 실시한 '슬기로운 SH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SH
SH가 지난 21일 용산구 원효루미니에서 실시한 '슬기로운 SH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난 21일 자사의 청년안심주택인 용산구 원효루미니에서 입주민 및 일반시민 300명에게 '슬기로운 Safe Home 캠프(이하 슬기로운 SH캠프)'를 실시했다.
슬기로운 SH캠프는 일상화한 재난에 대비해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SH가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재난안전 분야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 캠프에서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체험교육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시 대규모 집합교육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7월 봉영여중 2학년 141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 훈련을 개최하는 등 여러 전문기관과 협업해 기획 의도에 맞는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프는 1인 가구가 각종 재난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그 대처 역량을 교육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응급처치법 ▷생존키트 사용법 ▷부상자 운반법 ▷자기방어법 ▷재난심리 안정화 체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 소형 라디오, 소화용 스프레이, 라이프북, 보온포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된 종합생존키트를 제공했으며, 야외부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생존매듭법 실습 ▷소화전 실습 ▷연기체험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재난물품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재난안전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을 진행요원으로 배치했으며, 재난물품 체험부스를 통해 행사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 또한 재난 및 그 대비방안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왔다.
교육에 참가한 한 시민은 "혼자 살고 있다 보니 재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번 교육에서 응급처치법이 가장 기억에 남았으며, 앞으로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금이라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헌동 SH 사장은 "지난 7월 학교를 방문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청년 1인 가구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SH는 다양한 연령과 가구 형태에 따른 '맞춤형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든 서울시민이 재난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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