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내실화 촉구
박성민 의원,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내실화 촉구
  • 황순호 기자
  • 승인 2023.10.2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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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랜드마크 조성해야”
박성민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성민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시 및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의 '그레이트(르네상스) 한강 프로젝트' 등 관광 활성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은 에어비앤비에서 세계 4번째로 검색 순위가 높은데 서울의 볼거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며 "서울의 주요 관광 자원인 한강에 세빛둥둥섬 이후 이렇다 할 프로젝트가 없었다. 앞으로 한강을 어떻게 관광자원화할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자연성 회복과 수변 이용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다"며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덕분에 수변공간의 녹화가 진행되고, 한강에 서식하는 수종 또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자연성 회복의 성과를 거뒀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의 답변에 "한강은 치수도 중요하지만 관광화 시켜서 세계적인 도시로 꾸몄으면 좋겠다"며 "본인의 임기 내에 끝내려는 대신, 50년이 걸리더라도 한강을 제대로 된 랜드마크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수변 이용 활성화는 한강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여가 공간 역할을 충실히 하고, 관광 목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충분히 투자할 계획"이라며 "많은 절차로 인해 임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착공하는 데 그치는 한이 있더라도,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밖에도 박 의원은 강서구의 고도제한 재검토를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오 시장에게 요청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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